한국서부발전, 하천·바다 속 해양쓰레기 수거…'플로깅 챌린지'로 환경정화 앞장

입력 2022-07-25 15:08   수정 2022-07-25 15:09

한국서부발전은 지역사회 환경보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공기업의 책무를 이행하고 있다.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등의 활동을 통해서다.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는 지난 14일 충남 태안 이원방조제에서 환경정화 행사를 열었다. 태안발전본부는 충청남도의 ‘깨끗한 충남 만들기’ 캠페인의 참여기관으로 발전소 주변 지역 정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날 태안발전본부 직원 100여명은 방조제 주변에 방치돼 있던 폐그물·폐어망 등 쓰레기 150kg을 수거했다.

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는 인천시와 체결한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 협약을 이행중이다. 지난 12일에는 서인천발전본부가 맡고 있는 인천 공촌천 가꾸기에 나섰다. 공촌천은 올해 2월 낚시 금지구역에서 해제되면서 늘어난 낚시꾼 탓에 쓰레기량도 급증했다.

군산발전본부 임직원 30여명은 지난 5월 26일 본부 외곽 냉각수 배수구와 물량장에서 인근 해상에서 유입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포대 약 20개 분량에 달했다.

평택발전본부도 지난 4월19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평택발전본부 직원 100여명은 남양호 원수취수장까지 이어진 도로에 방치돼 있던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포건설본부는 지난 6월 9일 김포열병합발전소 건설현장 주변에서 ‘2022년 플로깅 챌린지’를 진행했다. 플로깅은 ‘줍다’라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과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에리크 알스트룀이 주도해 만든 환경정화 활동이다. 유럽에서 전 세계로 확산 중이다.

김포건설본부의 플로깅 챌린지는 목표 수거량(75L 쓰레기봉투 10매)을 달성하면 소정의 금액을 환경단체나 프로그램에 기부하는 형태로 기획됐다. 김포건설본부 직원들은 김포열병합발전소 건설현장 주변과 학운2일반산업단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해 목표를 달성했다.

서부발전은 반려해변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태안발전본부는 지난 5월31일 ‘제27회 바다의 날’을 맞아 발전소 인근 학암포 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정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반려해변 프로그램은 기업이나 단체가 해변을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아끼고 사랑하자는 취지에서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시작됐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다양한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해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의미 있는 기획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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